'엘리스 폭발' 댈러스, 기사회생..워싱턴은 2R 진출(27일 종합)

최창환 기자 2015. 4. 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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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댈러스가 기사회생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7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21-109로 승리했다.

몬타 엘리스(3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뽐냈고, 후안 바레아(17득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3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는 이로써 반격의 첫 걸음을 뗐다. 물론 여전히 쉽지 않은 여정이 남아있다.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전반을 8점 앞선 채 마친 댈러스는 3쿼터 들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3쿼터 시작 후 7분간 4실점한 댈러스는 엘리스, 덕 노비츠키의 화력을 묶어 3쿼터 한때 격차를 22점까지 벌렸다.

댈러스의 기세는 4쿼터에도 그치지 않았다. 3쿼터까지 25득점을 몰아넣은 엘리스가 잠시 잠잠했지만, 노비츠키와 알 파룩 아미누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0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종료 3분전에는 노비츠키가 전매특허인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 12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A 클리퍼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맞대결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리즈 주도권을 넘겨줬던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14-105로 승,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만들었다.

크리스 폴(3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자유투 10개를 모두 넣는 등 집중력을 뽐냈고, 블레이크 그리핀(20득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골밑을 장악했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2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팀 던컨(22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이 분전했지만,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대니 그린, 티아고 스플리터 등 2명이 무득점에 그쳤다.

워싱턴 위저즈는 손쉽게 2시즌 연속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워싱턴은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25-94, 31점차 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23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4스틸), 마신 고탓(2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3쿼터를 102-70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워싱턴은 4쿼터에 식스맨을 고르게 기용하며 2라운드 진출을 자축했다. 덕분에 워싱턴은 이날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예기치 않은 악재를 맞았다. 클리블랜드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27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와 카일리 어빙(2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보스턴 셀틱스를 101-93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케빈 러브가 1쿼터 중반 켈리 올리닉과의 충돌로 왼쪽 어깨가 탈골됐다. 올리닉이 볼 경합 도중 러브의 왼팔을 강하게 잡아끈 게 빌미가 됐다. 러브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지만,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러브는 "올리닉이 고의로 한 행동이라는 의심이 든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27일 경기 결과(1승 3패) 댈러스 121 (25-34, 36-19, 33-22, 27-34) 109 휴스턴 (3승 1패)(2승 2패) 클리퍼스 114 (25-25, 26-22, 30-29, 33-29) 105 샌안토니오 (2승 2패)(4승) 워싱턴 125 (36-22, 28-30, 36-20, 23-24) 94 토론토 (4패)(4승) 클리블랜드 101 (29-19, 28-17, 13-25, 31-32) 93 보스턴 (4패)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27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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