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는 보좌하고, SM은 만들고, JYP는 가족"(인터뷰)

김예나 2015. 4. 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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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대한민국 가요시장을 이끄는 3대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이들 중 콘텐츠 육성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로 거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2015년에도 더욱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그 중심에는 양현석 대표가 있었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2015 월드투어 'MADE-IN SEOUL WITH NAVER' 후 만난 자리에서 빅뱅의 성장을 언급하며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는 "빅뱅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토록 해외공연을 많이 한 그룹은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며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활동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 월드투어의 티저영상에도 20억 원을 투자했다.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양현석 대표는 빅뱅과 엑소의 차이를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두 그룹은 일단 지향점이 다르다. 성향도 다르다. 음악 색깔이나 추구하는 바가 전혀 다르다"며 "빅뱅은 대중적인 요소가 많은 그룹이다. 엑소는 국내에서 가장 큰 팬덤을 갖고 있다. 빅뱅과 엑소는 YG와 SM의 대표하는 그룹이지만, 동시에 각 회사가 지닌 색깔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비교나 경쟁구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YG 소속 가수들은 본인들이 곡을 만들어 앨범을 채운다. 그렇게 때문에 YG는 아티스트를 잘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SM은 아티스트를 잘 만들어낸다. 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전반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역할이다"며 "올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회사와 또 다르다. 아티스트들과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한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잘 꾸려간다고 생각한다"고 YG, SM, JYP를 구분지었다.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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