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픽쳐]위기의 SK텔레콤 구한 '뱅-페이커-벵기'

2015. 4.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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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뱅' 배준식, '페이커' 이상혁, '벵기' 배성웅.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는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정규 시즌 2, 3위인 SK텔레콤과 CJ가 한 자리 남은 롤챔스 결승행 티켓을 걸고 뜨거운 5세트 접전을 벌였는데요. 초반 1,2세트까지는 CJ가 SK텔레콤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몰아 부쳤습니다. 하지만 3세트 '벵기' 배성웅이 교체 투입된 SK텔레콤은 달랐습니다. 마치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했던 배성웅의 활약에 SK텔레콤은 기세를 되찾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진 4,5세트에서는 '뱅' 배준식과 '페이커' 이상혁이 루시안과 르블랑으로 '슈퍼 캐리'를 선보이며, 팀을 롤챔스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픽쳐에서는 다 무너졌던 SK텔레콤을 구한 세 명의 역전의 용사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롤챔스 결승을 간절하게 꿈꿨던 CJ는 무서운 기세로 SK텔레콤과의 1,2세트를 압도해 나갔습니다.
1세트 이지훈이 무너지고, 2세트 이상혁이 교체 투입됐지만,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SK텔레콤의 양대 미드 라이너를 무너뜨린 CJ는 롤챔스 결승에 곧 다다를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3세트 베테랑 정글러 '벵기' 배성웅이 교체 투입되자, SK텔레콤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완벽한 승리를 거머쥔 3세트, '벵기' 배성웅은 역전승을 예감한한 듯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짝' 쳤습니다.
한결 밝아진 표정의 김정균 코치, "역시 '벵기'가 바로 해답이었어!" 
쥐락펴락하는 명경기에 롤챔스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4세트 엄청난 루시안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뱅' 배준식.
그리고 블라인드 모드의 5세트, '페이커' 이상혁은 무패의 르블랑을 꺼내 CJ에게 패배를 안겼습니다.
MVP를 받은 셋 뿐 아니라, SK텔레콤의 다른 선수들도 결승행을 위해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승행에 신난 최병훈 감독 "준식이가 오늘 승리의 일등 공신이야!"
역전승으로 당당하게 롤챔스 결승 무대로 향하는 SK텔레콤.
역경을 뚫고 결승에 진출한 SK텔레콤. 이번 주 결승 무대에서  GE를 상대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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