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무안타 2사사구.. 5G 연속 침묵

입력 2015. 4. 27. 08:51 수정 2015. 4. 27. 08: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수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사사구(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이 종전 1할1푼4리에서 1할4리(48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회초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서 1B2S 카운트에서 헥터 산티아고의 6구를 받아쳤다. 이 공은 힘없이 내야에 떴지만, 유격수 에릭 아이바가 이 공을 놓치며 실책. 추신수는 2루까지 달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러그네드 오도어의 사구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2루에서 앨비스 앤드루스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부진에 빠져있는 후속타자 추신수를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2사 1,2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가 2사 만루의 발판을 놓았지만 텍사스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5회초 2사 1,2루에선 산티아고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8회초 1사 후 타석에선 마이크 모린의 몸 쪽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역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추신수는 10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하지만 호세 알바레스에게 3구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1회초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부진했다. 4회말 1사 후 C.J. 크론이 친 우중간 2루타 때 담장을 맞고 나온 공을 추신수가 맨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공을 한 번 놓치면서 크론은 3루까지 내달렸다. 이는 추신수의 올 시즌 1호 실책이었다. 비록 점수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아쉬운 플레이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에도 선두타자 지아보텔라의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타구를 쫓아갔지만 펜스 근처에서 잡지 못해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트라웃이 투런포를 날리며 경기는 동점이 됐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아쉬움이 남는 수비였다.

한편 텍사스는 8회말 지아보텔라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2-3으로 끌려갔지만, 9회초 2사 1,2루서 모어랜드가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텍사스는 11회초 선두타자 마틴의 우월 솔로포와 상대 실책으로 나온 점수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 11패를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