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 5골 1도움..치차리토 킬러본능

2015. 4. 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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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14/2015시즌 유럽 축구 폐막을 앞두고 멕시코 공격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 레알마드리드)가 킬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으로 현재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에 임대 중인 치차리토는 맨유에서도 주전 경쟁에 밀린 것에 이어, 레알에 온 뒤에도 출전 기회가 부족했다.

치차리토는 지난 해 9월 데포르티보라코루냐와의 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 교체 투입되어 2골을 기록하며 데뷔골을 신고했다. 10월 루도고레츠와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 레반테와 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레반테전에 1골 1도움으로 5-0 승리에 기여했꼬, 코르네야와 코파델레이 경기에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4년 11월 이후 주어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되는 것이 전부였다. 루도고레츠와 12월 UCL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나선 것 외에 중요한 경기에서 충분한 시간을 얻지 못했다.

멕시코 대표티 경기에선 제 몫을 다했다. 지난 해 11월 네덜란드와 경기엣 득점해 3-2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해 3월에도 에콰도르전에 득점해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여전히 레알에서 외면 받던 치차리토는 지난 4월 11일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31라운드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헤딩골을 터트려 3-0 승리를 이끈 치차리토는 18일 말라가전에도 가레스 베일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상으로 빠져 일찍 투입 기회를 잡았다. 1도움을 올려 3-0 완승에 기여했다.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UCL 8강 2차전 경기는 하이라이트였다. 풀타임 출전하며 1-0 승리의 결승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전 7연속 무승을 끊은 영웅이 됐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열린 셀타비고와 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는 멀티골 득점으로 4-2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출전 시간이 주어지니 골이 터졌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멕시코 대표 경기를 포함해 한 달 사이 5골 1도움을 올렸다. 치차리토는 건재를 과시했다.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킬러 본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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