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교통사고 피해자지만 수리비 전액 낸 이유? 날 엄용수로"(섹션)

뉴스엔 입력 2015. 4. 27. 07:27 수정 2015. 4. 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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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교통사고 후일담을 전했다.

박명수는 4월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타의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오히려 그 피해를 자신이 다 감당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처음 밝히는데 그게 이유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박명수는 지난 3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원회관 사거리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했다. 한 택시기사가 박명수가 직접 운전 중이었던 차를 뒤에서 살짝 부딪쳤고, 박명수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고낸 택시기사의 차량 수리비까지 모두 자신이 부담했다.

"결혼 후 부드러워졌다는 말이 있는데 그 때 대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하자 박명수는 멋쩍게 웃으며 "어르신이었는데 나를 보고 엄용수라고 하더라. '아이고 엄용수 씨, 엄용수 씨' 하는데 더 이상 어떤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스케줄이 있어 가야 하니까 빨리 현장을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다 내가 해결했다"며 "건강하게 운전 잘 하시라고 하고 끝냈다"고 밝혔다.(사진=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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