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그리핀 폭발' LAC, 2승 2패 승부원점

2015. 4. 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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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LA 클리퍼스가 3차전 대패를 되갚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A 클리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4-105로 제압했다.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장소를 LA로 바꿔 5차전에 돌입한다.

지난 3차전서 샌안토니오는 100-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에게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패배, 최소득점, 최저야투율 34.1%의 굴욕을 안겼다. 팽팽하던 시리즈의 균형이 샌안토니오쪽으로 기울었다.

4차전은 또 달랐다. 두 팀은 3쿼터 후반까지 70-70으로 맞섰다. 저말 크로포드의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의 득점이 터진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93-80으로 달아났다.

클리퍼스의 화력은 대단했다. 그리핀이 리바운드를 장악하고 폴이 득점을 폭발시켰다. 4쿼터 종료 3분 29초를 남기고 J.J. 레딕의 3점슛까지 터졌다. 샌안토니오는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렸다. 클리퍼스는 '핵 어 조던'을 피하기 위해 승부처에서 디안드레 조던을 뺐다. 클리퍼스는 종료 3분을 남기고 106-92로 14점을 앞서 승기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저력이 있었다. 카와이 레너드가 연속 3점슛을 쏘면서 순식간에 8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크리스 폴은 34점, 7어시스트로 3차전 부진을 만회했다. 그리핀은 20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골밑을 접수했다. 레딕(17점)과 자말 크로포드(15점)는 득점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팀 덩컨(22점, 14리바운드)의 선전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대부분 싱거운 승부가 되고 있다. 이미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나머지 시리즈도 일방적이다. 유일하게 샌안토니오와 LA 클리퍼스의 시리즈만 2승 2패로 균형이다. 두 팀의 5차전은 올해 1라운드 최고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ja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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