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세븐, 불미스러운 일때문에 YG 떠난것 아냐" 해명

뉴스엔 2015. 4.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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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소속 가수였던 세븐과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양현석은 4월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속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의 '빅뱅 2015 월드 투어 '메이드' 인 서울(BIGBANG 2015 WORLD TOUR 'MADE' IN SEOUL WITH NAVER)'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세븐과 2NE1 멤버 씨엘, 공민지 등 가수들은 관객석에 앉아 빅뱅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세븐은 최근 YG를 떠난 상황이지만 공연 후 자신의 SNS에 빅뱅 공연 사진을 게재하는 등 소속사 식구였던 빅뱅을 응원해 눈길을 모았다.

양현석은 세븐에 대해 "세븐은 사실 군대 가기 전에 YG와 계약이 끝났다. 군대 가기 전부터 YG와 (계약을) 안 하기로 이미 협의를 했다. 세븐에 대한 애정이 없었던 게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니까 내가 세븐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주는 게 한계가 오더라. 너무 많이 해봐서. 거미도 그런 이유로 떠나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석은 "세븐도 군대 갔다온 뒤 다른 소속사랑 해보는 게 오히려 새로운 음악을 하는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군복무 중) 불미스럽게 그런 일이 생겨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지만 세븐 이 빅뱅 콘서트에 온 건 내가 한 말이 맞기 때문이다"고 일부 팬들의 오해를 해명했다.

앞서 세븐은 2013년 3월19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이후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 소속으로 군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해 6월 SBS 시사 프로그램 '현장21'에서 가수인 마이티마우스 상추(본명 이상철) 등과 함께 위문공연 후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으로 포착돼 근무지 무단이탈 논란, 연예병사 특혜 논란 등에 휩싸였다. 이후 영창 10일의 중징계를 받았고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8사단으로 배치돼 군 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28일 전역했다.(사진=왼쪽부터 양현석, 세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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