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자주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는?
김성근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은 이후 눈시울이 자주 붉어지고 있다. 야구에 집중하다가 눈이 피로해진 탓이지만, 팬들은 중독성 야구를 하는 김 감독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투수교체·수비위치·작전 등 데이터 몰입김 감독 "눈이 충혈돼서 그렇게 보이는 것"
한화 김성근 감독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기사가 곧잘 나온다. 73세의 나이 앞에서 김 감독의 마음도 자주 약해지는 것일까.
이에 대해 김 감독은 26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눈이 충혈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승(10패)을 거뒀는데, 이 가운데 2점차 이내 승리가 8승이었다. 이 중 3번은 1점차 승리였다. 3점차 이내 승리는 10경기였다. 딱 1경기만 4점차로 이겼다.
이러니 한화 팬들은 '마리한화'라고 외치며 한화의 중독성 야구를 향해 찬사를 보낸다. 게다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내고 있으니 6년간 바닥을 경험한 팬들의 열광은 더 강렬하다.
그러나 정작 김 감독의 스트레스 지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인데다 막판 투수교체, 수비위치, 작전 등에 대한 판단을 빨리 내리기 위해 데이터에 몰입하면서 눈이 견디질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붉어진 눈자위가 꼭 눈물을 흘린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김 감독은 "어제 (끝내기 승리 직후 제자인) 김광현(SK)을 지켜보지 않았다. 울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한화가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요즘 김 감독의 생각은 권혁, 박정진 없이 이기는 불펜을 만드는 데 박혀 있다. 여름 이후 두 투수의 체력안배를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다.
대전|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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