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승리공식 캐릭 빠진 맨유, 2연패 기록

박주성 2015. 4. 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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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공식' 마이클 캐릭(33)이 없는 맨유는 5연승을 달리던 팀의 모습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머지사이드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 패배로 맨유는 2위 탈환에 실패했다. 승점 65점으로 아스널(66점)과 맨체스터 시티(67점)을 넘지 못하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맨유는 중원에서 크게 밀리며 경기 결과까지 내줬다. 펠라이니와 에레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에버턴에 역습에 고전하며 크게 밀렸다. 판 할 감독은 부진한 펠라이니를 빼고 팔카오를 투입했지만 이 전술도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반면 마이클 캐릭이 나온 지난 5경기에서 맨유는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었다. 하지만 캐릭이 지난 첼시전 결장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팀도 0-1 패배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에버턴 경기도 캐릭의 결장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캐릭이 빠진 두 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캐릭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패스 성공률은 무려 89.6%로 팀 내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공식' 캐릭이 빠진 맨유는 강팀의 모습이 아니었다. 승리를 원하는 판 할 감독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긴 경기였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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