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여자골프- 고진영, 18번 홀 끝내기 버디로 우승
2015. 4. 26. 16:59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20·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2015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6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6천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2위 이승현(24·NH투자증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인이던 지난해 8월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고진영은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12언더파 동타로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간 고진영은 약 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먼저 파로 홀아웃한 이승현의 연장전 희망을 무산시켰다.
안송이(25·KB금융그룹)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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