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득점' 멤피스, 파죽의 3연승..GS는 2R 진출(26일 종합)

최창환 기자 2015. 4.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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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멤피스가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일(한국시간)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접전 끝에 115-109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파우 가솔(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 코트니 리(20득점 5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멤피스는 이날 승리로 2012-2013시즌 이후 2시즌만의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가솔, 잭 랜돌프의 활약을 묶어 전반을 13점 앞선 채 마친 멤피스는 후반 들어 공격이 정체돼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는 시작 후 8분간 9득점에 그쳤고, 한때 14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3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챙긴 쪽은 멤피스였다. 토니 알렌과 랜돌프의 연속 4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멤피스는 경기종료 1분 14초전 알렌의 덩크슛까지 더해 9점차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멤피스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3차전에서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전까지 끌고 간 스테판 커리(39득점 3점슛 6개 8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이날도 가장 빛났다.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109-98 승리를 주도한 것.

덕분에 골든 스테이트는 2시즌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포틀랜드-멤피스 승자를 상대로 릭 베리가 활약한 1975-1976시즌 이후 39시즌만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플레이오프 데뷔무대에서 평균 31.5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반격에 성공한 팀들도 있었다. 밀워키 벅스는 시카고 불스를 92-90으로 제압, 2패 뒤 1승을 따냈다.

밀워키는 동점으로 맞선 경기종료 1,3초전 제리드 베일리스(1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데릭 로즈를 제치고 골밑슛을 성공,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2패를 떠안고 홈으로 돌아온 브루클린 네츠도 첫 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은 브룩 로페즈(22득점 11리바운드), 테디어스 영(18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 존슨(1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등 3명이 더블 더블을 작성, 애틀랜타 호크스를 91-83으로 꺾었다.

26일 경기 결과(3승) 멤피스 115 (24-19, 38-30, 23-26, 30-34) 109 포틀랜드 (3패)(4승) 골든 스테이트 109 (31-24, 36-30, 21-13, 21-31) 98 뉴올리언스 (4패)(1승 2패) 브루클린 91 (31-16, 16-24, 20-22, 24-21) 83 애틀랜타 (2승 1패)(1승 2패) 밀워키 92 (19-23, 31-27, 23-21, 19-19) 90 시카고 (1승 2패)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26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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