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이틀 연속 2사 후 6득점.. 허들 감독 "자신감 준다"

입력 2015. 4. 26. 12:58 수정 2015. 4. 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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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처음 4연승을 달렸다. 26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결승점이 9회 2사 터진 것이어서 1승의 의미가 더 각별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8패)에도 도달했다. 아울러 최근 9경기에서 7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애리조나전에서 거둔 2연승은 모두 2사 후 나온 득점으로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25일에는 4득점이 모두 2사 후 나왔고 26일에도 역시 2득점 모두 2사 후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자들이 올렸다.

이 같은 타선의 끈끈함에 대해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치기 좋은 볼들을 맞이했고 타석에서 서두르지 않았다. 타자들이 경기 상황을 이해하고 타석에서 영리하게 공격했다"고 분석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오늘 공격에서 많은 것들을 한 것은 아니지만 9회 득점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이날 승리가 "모두에게 자신감을 준다. 정신적으로 '나에게 기회를 넘겨'라는 것 말이다.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가 던지는 볼을 치고 상대방이 내주는 것을 거두어 들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허들 감독은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A.J. 버넷에 대해서도 "놀라운 투구였다.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잘 활용해 오늘도 다시 한 번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한 타자 중 15명을 3구 이내에 승부했다. 볼넷은 2개 뿐이었다"고 칭찬하고 "버넷의 호투가 승리의 바탕이 됐다. 스스로 잘 던지기도 했고 결국 이 호투가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게 했다"고 말했다.

nangapa@osen.co.kr

<사진>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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