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무기수 강원도 이동 확인..청량리서 기차 탄 듯

2015. 4. 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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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귀휴를 나간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 홍승만(47)이 잠적 후 강원도로 이동했다는 추가 행적이 확인됐다.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홍승만은 2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형 집에서 가족과 식사한 뒤 집을 나왔다.

형의 집에서 나온 홍은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은 택시에서 내린 뒤 청량리 역사로 이동했고 강원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열차를 탄 정황까지는 파악이 됐으나 그 뒤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산으로 갔다', '경북으로 갔다'는 제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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