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1분] '무한도전' 유재석 폭풍분노는 시청자를 즐겁게 해

김수정 2015. 4. 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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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유재석의 '부들부들'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최고의 1분으로 분노하는 유재석 장면이 꼽혔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12.2%를 나타났다. 토요일 예능 전체 1위 기록이다.

이중 분당 최고의 시청률은 무인도에서 멤버들에게 폭풍 분노하는 유재석의 모습에서 등장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15.5%를 기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헬기와 배를 이용해 무인도로 향했다. 10주년 특집을 맞아 무인도 특집을 다시 한 번 꾸며보자는 야무진 의도였다. 하지만 생존에 필요한 도구가 전혀 없어,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SOS 신호를 보내기 위해 흰 돌을 줍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아 열받아 진짜. 우리 지금 10주년 특집에 여기서 한가롭게 흰 돌 줍게 생겼냐고"라고 짜증을 낸 뒤 돌이 아닌 소라를 줍는 정준하에게 "소라 생으로 먹을 것 아니잖아. 일단 일부터 하자"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천하의 유재석도 화나게 하는 골 때리는 상황이 정작 시청자들에겐 재미를 선사한 것.

예민해진 유재석과 달리 눈치 없이 소라를 잡는 정준하, 이 모습을 기가 막히다는 듯 바라보는 정형돈과 하하의 모습이 '꿀잼'을 선사했다. 그와중에 박명수는 네 명의 멤버와 떨어져 홀로 낚시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한창 돌을 줍던 정형돈은 "실제 방송에는 우리 엄청 즐기는 것처럼 나갈 수 있다"고 제작진을 겨냥한 한마디를 던졌다. 이때 망연자실한 멤버들의 실제 모습과 달리, 무인도에서 한껏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미소짓는 멤버들의 모습이 편집돼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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