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A.J. 버넷의 시즌 첫승..ARI전 7이닝 1실점 호투 물거품

2015. 4.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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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우완 투수 A.J. 버넷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거듭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시즌 4번째 등판에서도 시즌 마수걸이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버벳은 7이닝 동안 4안타 볼넷 2개(고의4구1개)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탈삼진도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는 추가하지 못했다. 8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앤드류 램보로 교체 될 때도 스코어는 1-1 동점이었기 때문이다.

2회 2사 후 애리조나 크리스 오윙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한 것이 이날의 유일한 실점으로 이어졌다. 2사 2루가 됐고 터피 고세위츠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큰 위기 없이 투구회수를 늘려 나갔다.

특히 5회 8개, 6회 6개 만으로 이닝을 마쳐 7회를 던지고도 투구수는 88개(스트라이크 54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타선 역시 침묵, 이날까지 3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하고 1패만 안게 됐다.

버넷은 자신의 시즌 첫 등판이었던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5.1이닝 4안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6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였다. 하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더 아쉬운 장면은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나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6.2이닝 동안 7안타 볼넷 2개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쉐인 그린의 8이닝 무실점 역투 때문이었다.

버넷은 시즌 3번째 등판인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6이닝 동안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고도 역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버넷이 나왔던 3경기 모두 팀도 패배를 당했다.

버넷은 26일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역대 어느 시즌보다 좋다. 버넷은 2013년과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이던 2002년 시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것이 그 동안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이었다.

버넷은 2005년 12승을 시작으로 9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8승(18패)에 머물면서 한 자리 승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 해는 아직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버넷은 작년 11월 피츠버그와 850만 달러에 계약, 2년 만에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 선발 루비 데라로사 역시 7이닝 4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nangapa@osen.co.kr

<사진>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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