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관리 소홀 이웃 물리게 한 개주인 벌금 300만원
입력 2015. 4. 26. 09:02 수정 2015. 4. 26. 09:02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지법 형사 1부(송기석 부장판사)는 26일 맹견을 소홀히 관리해 이웃이 물리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기소된 A(7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키우는 개를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를 위반한 A씨의 과실로 피해자가 두 차례 다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9년 8월 13일 오후 5시께 광주 북구 자신의 집 마당에 체중 50∼60㎏의 로트와일러를 키우면서 목줄을 채우거나 철조망을 설치하지 않아 대문 부근에 서 있던 이웃 B(67·여)씨가 물리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2013년 10월 3일 오후 3시 30분께 지붕 위의 호박을 따려고 담을 짚고 올라서다가 A씨가 키우는 맹견 3마리에 물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sangwon700@yna.co.kr
- ☞ 보이스피싱 전문사기범 꿈꾸며 과욕…택시기사 철창행
- ☞ [빅데이터 돋보기] '썸'은 '카톡'을 타고
- ☞ '가짜 논란' 백수오, 매장서 거의 퇴출
- ☞ 직장후배 흉기 위협 성폭행 시도…30대 항소심서 집유
- ☞ 증권사의 모델들…알고 보니 사내 '엄친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심장박동기 달았다 | 연합뉴스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해 금품 뺏으려던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