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현정 "조현아 닮은꼴? 강균성한테 졌다"[포토엔]

뉴스엔 입력 2015. 4. 26. 07:28 수정 2015. 4. 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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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이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개그우먼 이현정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인기 코너 '불량엄마'에서 죄수 학부모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가 지난해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 신인 개그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이현정은 데뷔 후 임팩트 강한 역할만 주로 맡아온 것에 대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아직 인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현정은 "5명 중 딱 한 명이라도 알아보면 다행이다"며 "조현아 전 부사장 닮았다는 것도 지금은 강균성씨가 하니까 난 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래보다 좀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얼굴도 이현정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데 큰 몫을 했다.

"20살 때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학생들이 내가 선배인지 알고 인사하더라. 그때부터 나이들었다는 얘길 계속 들었다. 그때 사진 보면 되게 풋풋한데 말이다.(웃음) '가장자리'를 하면서 심지어는 '40대 같다' '애 두 명 낳아본 사람 같다'는 얘기도 들었다. '명인본색' 스시꼬도 사실 아줌마가 아니었는데 사람들은 '아줌마'라고 하더라. 근데 또 날 실제로 보면 '또래 같네'라고도 한다."

이현정은 '개콘' 내 센 개그우먼 다 모였다는 '불량엄마' 뒷이야기도 전했다.

"선배들이 되게 잘 한다고 해주시고 예뻐해주신다. 그걸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그 사랑에 못지 않게 칭찬을 받고 싶고, 더 잘 보이고 싶어 더 잘 하려고 한다. 지금 4주째 짜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잘 안 나오고 그럴 때 구박하기보단 얘기를 많이 해주려 하시고 '이게 웃기지 않을까?' '저거 해보자 이거 해보자' 이렇게 해주신다. 근데 다른 선배들은 너무 기가 세 '저 테이블에 얼씬도 못 하겠다'고 하시더라. 난 진짜 재밌게 하고 있는데 말이다. 알고보면 허안나 선배, 김영희 선배 다 여리시다. 우리 셋 다 유리멘탈인 것 같다. 다 천상 여자다."

이현정은 자신도 역시 TV 속 억센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소심한 스타일이라고 반전사실을 공개했다.

"엄청 소심하고, 낯도 가린다. 집에 가서 많이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집에 가서 '이불킥'하고 자책하고 이런게 심하다. 근데 사람들이 날 보고 웃을 땐 재밌으니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웃음이 덜 터지거나 연습한 게 잘 안 나왔을 땐 집에 가서 '왜 그랬지? 더 살릴 걸' 이렇게 이불 차며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이현정은 또 처음 죄수 역할을 맡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처음 글로만 '불량엄마'를 짰을 때 '이걸 어떻게 살릴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표준어로 해야하나?' '사투리를 쓰면 가장자리랑 비슷해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내가 제일 잘하는 걸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사투리를 넣고 중성적인 이미지가 있어야 겠다 싶어 목소리를 깔다보니 '잘~ 만들었네~' 이런 개그도 나왔다. 지금은 모티브로 깔기 위해 '타짜' 아귀 콘셉트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 느와르 영화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출신 이현정은 최근 편성 변경으로 동 시간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웃찾사'에 대해 "약 2년 정도 '웃찾사'에 있었는데 지금도 거리낌없이 '웃찾사' 동기들랑 연락한다. '그 코너 재밌더라' 이렇게 모니터도 해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선의의 경쟁일 수도 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거니까 경쟁 아닌 경쟁이긴 한데 '야 새 코너 재밌더라', '그럴 땐 이런 아이디어 어때?' 이렇게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정은 이미 막을 내린 '가장자리'에선 억센 주부로, '명인본색'에선 일본인 스시집 사장으로, 현재 방영 중인 '불량엄마'에선 험상궂은 죄수로 등장했고,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닮은꼴 외모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박아름 jamie@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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