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UCL 진출 확정..손흥민은 침묵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바이엘04레버쿠젠이 2015/2016시즌에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무대를 누빈다.레버쿠젠은 독일 현지 시간으로 25일 쾰른 원정으로 치른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55점을 얻은 레버쿠젠은 5위 샬케04와의 승점 차이를 13점으로 벌렸다.독일 분데스리가는 34라운드에 종료된다. 잔여 4경기에서 샬케가 모두 승리해도 최대 확보 가능 승점은 12점이다. 레버쿠젠이 남은 경기를 다 지더라도 최소한 4위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라인 강을 사이에 두고 쾰른과 펼치는 '라인 더비'는 치열했다. 리그 12위 쾰른과의 대결에서 레버쿠젠은 상대의 역습 작전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대대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도 무기력했다. 볼 배급의 핵심 역할을 해온 곤살로 카스트로의 부상 결장으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레버쿠젠은 전반 40분 슈테판 키슬링이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하칸 찰하놀루의 슈팅을 티모 호른 골키퍼가 선방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9분 손흥민을 교체했다. 후반 15분 손흥민 대신 들어간 율리안 브란트가 선제골을 기록해 앞서갔다.쾰른은 후반 38분 우자의 패스에 이은 핀네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역전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팀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했던 레버쿠젠은 7연승에서 승리 행진을 멈췄다. 레버쿠젠은 31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뮌헨과 격돌한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인:팩트] 다국적 축구기업, 만수르와 레드불의 실체[풋볼리스트S] 강등 기상도ㅣ③ 함부르크, 이번엔 힘들 것 같아'4연무' 울산, 경기 내용은 달라졌지만…인천, 수비는 OK…공격 실마리 찾아야[UCL 포커스] 펩의 바이에른, 펩의 '유산' 바르사[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