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페르난지뉴 결승골' 맨시티, 빌라에 3-2 진땀승.. 2위 도약

이현민 입력 2015. 4. 26. 03:21 수정 2015. 4. 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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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지뉴가 결승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제압했다.

맨티시는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페르난지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승점 67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아스널(승점 66점, 2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점, 3위)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아구에로(21호골)는 득점 선두로 뛰어 올랐다.

홈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아구에로 2선에 실바-램파드-나바스를 내세웠다. 원정팀 빌라는 4-5-1로 원톱에 벤테케, 미드필더에 클레버리-웨스트우드-그릴리쉬-산체스-델프가 출격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빌라 구잔이 박스 안에서 백패스를 처리하다 킥을 실수, 아구에로가 가로채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맨시티의 공격은 계속 됐다. 전반 6분 투레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11분 아구에로가 아크 부근에서 찬 왼발 슈팅은 구잔에게 잡혔다.

중반 들어서도 흐름은 맨시티 몫이었다. 이에 움츠리고 있던 빌라도 서서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블라르의 슈팅이 굴절돼 문전으로 흘렀고, 벤테케가 슈팅 했으나 하트가 선방했다. 30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클레버리의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40분 그릴리쉬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 됐다. 전반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후반 들어 맨시티가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몰아쳤다. 전방에서 아구에로와 실바가 분주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빌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0분 델프가 맨시티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인프론트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맨시티는 후반 11분 램파드를 빼고 밀너를 투입했다.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21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콜라로프가 빌라 아크 부근에서 찬 절묘한 왼발 프리킥이 골문 하단 구석에 꽂혔다.

일격을 당한 빌라는 후반 22분 웨스트 우드 대신 은조그비아 카드를 꺼냈다. 적절한 교체였다. 1분 뒤 클레버리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빌라의 공격이 거셌다. 후반 35분 리차드슨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하트에게 막혔다. 맨시티는 반전을 위해 37분 보니를 넣었다. 아구에로에게 휴식을 줬다.

막판 빌라의 공세는 계속 됐다. 그리고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산체스가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44분 페르난지뉴가 문전에서 다시 득점을 터트리며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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