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출전.. 스완지, 뉴캐슬에 3-2 승리

임기환 2015. 4. 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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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스완지가 25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스완지는 34경기 만에 승점 50점 고지에 올랐다. 뉴캐슬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의 출발은 불안했다. 빌드업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홈팀 뉴캐슬의 승리를 향한 집념도 강했다. 스완지는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활약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파비앙스키 골키퍼는 전반 초반 뉴캐슬의 코너킥과 문전 스루 패스 상황에서 두 차례 좋은 방어를 선보였다.

뉴캐슬의 두드림은 계속됐다. 전반 12분 아니타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아요세 페레스가 파 포스트에서 헤딩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하지만 스완지도 물러서지 않았다. 스완지는 전반 14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애슐리 윌리엄스의 헤딩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문을 두들겨 봤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바로 이어진 몬테로의 헤딩 슈팅 역시 크로스바를 넘겼다.

선제골은 스완지가 아닌 뉴캐슬의 몫이었다. 뉴캐슬은 전반 20분 왼쪽에서 리비예르가 시도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땅볼 크로스를 아요세 페레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완지의 아마트가 걷어내려 한 볼이 외려 페레스를 향한 어시스트가 됐다.

하지만 스완지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0분 몬테로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지만 높이 뜨며 불발됐다. 전반 41분 시구르드손이 페널티 박스 아크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봤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스완지는 전반 43분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아니타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리비예르가 회심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스완지는 위기를 기회로 연결했다. 넬손 올리베이라가 전반 45+2분 왼쪽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스완지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스완지는 후반 3분 라이언 테일러의 뚝 떨어지는 감아차기 프리킥에 실점할 뻔 했으나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시구르드손이 후반 4분 몬테로의 왼발 크로스를 문전 쇄도 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스완지는 후반 2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잭 코크와 올리베이라가 이대일 패스를 통해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했다. 그리고 올리베이라의 측면 패스를 받은 코크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심 데용이 왼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 온 크로스를 오른발을 갖다 대며 밀어 넣었다. 그러나 뉴캐슬에게 남은 시간은 부족했다. 스완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며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낸 끝에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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