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기성용 28분' 스완지, 뉴캐슬에 3-2 승..EPL 최다 승점 기록

정지훈 입력 2015. 4. 26. 00:54 수정 2015. 4. 26. 00: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승점 50점을 기록했고,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이라는 기록을 만들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스완지 시티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올리베이라, 시구르드손, 코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50점을 기록한 스완지는 구단 역사상 EPL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베스트11을 총 투입시켰다. 먼저 홈팀 뉴캐슬은 공격진에 카벨라, 리비에르, 페레즈를 투입했고 중원에 구티에레스, 테일러, 콜백을 배치했다. 포백은 아니타, 콜로치니, 윌리엄슨, 얀마트가 나섰고, 골문은 크롤이 지켰다.

반면, 스완지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스완지는 최전방 올리베이라를 중심으로 2선에 몬테로, 시구르드손, 다이어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중원은 코크와 쉘비가 지켰다. 포백에는 아마트, 윌리엄스, 페르난데스, 랑헬이 투입됐고,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겼다. 스완지 중원의 핵심 기성용은 모처럼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뉴캐슬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아니타의 크로스를 페레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뉴캐슬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을 허문 리비에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아마트가 걷어낸다는 것이 페레즈에 연결돼 선제골로 이어졌다.

스완지가 반격했다. 전반 23분 시구르드손의 코너킥을 페르난데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스완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시구르드손의 정교한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올리베이라가 수비와 경합을 이겨했고,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뉴캐슬은 후반 3분 테일러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스완지였다. 후반 4분 왼쪽 측면 몬테로의 크로스를 시구르드손이 받아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뉴캐슬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약간의 부상이 있는 얀마트를 대신해 아베이드를 투입했다. 반면, 스완지는 후반 24분 그라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경기를 주도하던 스완지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베이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코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27분 기성용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뉴캐슬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9분 데용과 암스트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스완지는 후반 36분 엠네스를 투입했다. 뉴캐슬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2분 콜백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데용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뉴캐슬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스완지가 승리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