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첫방 '마리텔', 야밤을 깨우는 추종자 양성소 [종합]

2015. 4. 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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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야밤을 깨우는 추종자 양성소랄까. '마리텔'이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솔직한 반응과 거기에 또 반응하는 스타들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재미를 줬다.

25일 정규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돼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살아남은 김구라, 백종원, 초아와 함께 새로운 방송에 도전하는 강균성, 예정화가 함께 출연했다.

지난 방송처럼 각각의 출연진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자신의 장기인 요리를, 초아는 역시나 '불통'이긴 하지만 깜찍한 매력이 가득한 방송을, 김구라는 특별히 허구연 해설위원을 초대해 프로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또 미식축구 스트렝스 코치인 예정화는 스트레칭을 준비했고, '애봉이' 강균성은 상담을 준비했다.

앞서 출연했던 개국공신들의 방송은 예상대로 진행됐다. 백종원은 김치를 이용해 만드는 '고급진' 요리를 선보였고, 특유의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먹방'도 빼먹지 않았다.

'불통'을 떠나 소통하겠다던 초아는 여전히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BGM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그는 미스 마리떼 서유리에게 볼륨을 줄여야 한다는 제지를 받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은 불통 방송에도 불구, 초아의 깜찍한 모습을 적극 지지했다.

김구라의 야구 이야기는 처음부터 '노잼'이라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줬다. 김구라는 이에 승마 기계 위에 올라가 말을 탄 자세로 노래를 부르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나중에는 허구연 해설위원과 아들 깅동현까지 가세해 야구 이야기를 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균성은 초반, 상담을 해주겠다는 의지와는 달리 이어지는 개인기 요청으로 다양한 개인기들을 보여주며 웃음을 줬다. 그는 앞서 시험 방송에서도 처음부터 "노잼"이라는 말을 듣거나 "첫 경험 얘기를 해달라",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보라"는 등 황당한 시청자들의 요구에 '멘붕'이 돼 웃음을 주기도 했다.

중간점검 결과 시청률 1위는 백종원, 2위는 초아가 3위 예정화가 차지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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