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닭발 한입 먹곤 오만상 "징그러워"(인간의조건)

뉴스엔 입력 2015. 4. 26. 00:16 수정 2015. 4. 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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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샘 해밍턴이 닭발을 한입 먹고는 질색했다.

샘 해밍턴은 4월 25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2'에서 용기를 내서 닭발을 먹었다가 결국 고개를 저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은지원 허태희 김재영과 함께 외국인들 눈에 비친 한국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샘 해밍턴은 세 사람의 통역을 맡았다.

샘해밍턴 은지원 허태희 김재영은 외국인 학당 학생들과 한국 음식 시식에 나섰다. '인간의 조건2' 멤버들이 고른 음식은 닭발이었다.

샘 해밍턴은 닭발을 먹어야 한단 사실에 낯빛이 회색빛으로 질렸다. 이어 닭발과 친해지기 위해 애써 손가락으로 건들여봤지만 차마 입 안에 밀어넣진 못했다.

샘 해밍턴은 간신히 용기를 내서 닭발을 덥석 무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오만상을 찌푸리며 "나 발가락 먹었어요. 아이 징그러워"라고 하며 울상을 지었다.

은지원이 "처음이 힘들어. 처음이"라고 격려하자 샘 해밍턴은 "맛이 없진 않다. 징그러울 뿐이다"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KBS 2TV '인간의 조건2'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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