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이규태 유치원, 교육청과 한통속..며느리 "이규태 든든"
그것이알고싶다 클라라 우촌초등학교 우촌유치원 이규태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것이알고싶다' 이규태 회장의 일광그룹 산하 유치원이 교육청과 짜고 그간 감사를 피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배우 클라라와 무기중개상이자 전 소속사 회장인 이규태와의 진실공방 뒤에 숨겨진 실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광그룹 산하 한 유치원 교사는 "여기가 불법적으로 하고 있는 게 많으니까 서류를 굉장히 꼼꼼히 만들어 놨었거든요"라면서 "교육청 감사를 하고 소송을 걸었을 때에도 승소를 했을 만큼 철저하게 서류를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무슨 서류를 만들었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해당 유치원 교사는 "겉에서 보기에는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정규 교육과정(누리과정) 한국어 수업만 했고, 그 과정이 충실히 지켜지고 있다는 내용을 서류로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는 "재작년에 'PD수첩'에서 찍으러 왔다고 계속 3층 왔다 갔다 하면서 카메라 들이밀고 인터폰하고 그랬다고 들었어요. 선생님들끼리 큰일 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둘째 며느리가 '괜찮아. 우리한테는 회장님이 있으니까 다 해결해주실 거야' 이런 식으로 더 대단한 회장님이 있어서 우리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를 언제나 지켜줄 거라고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일광그룹 재단 우촌초등학교 우촌유치원을 찾았지만 해당 경비원은 "일단 개인 소유물이니까 촬영을 하지 마시라고 얘기를 드리는 거예요. 카메라 내려놓으시라고. 내려놓으시라고요"라고 촬영을 완강히 거절했다.
이런 믿음이 가능했던 건. 해당 유치원은 그동안 수차례 교육청 감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김형태 전 서울시 교육의원은 "거의 뭐 어떻게 보면 교육청과 한통속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감사 갈 걸 예고했고, 또 실시간으로 감사팀하고 학교장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그럼 학교 측에서 감사 오는 걸 아니까 컴퓨터를 다 바꾸는 거죠. 교육청도 가서 그냥 대충 와서 형식적으로 조사하고 그냥 간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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