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원 연장 결승타' KIA,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

입력 2015. 4. 25. 20:35 수정 2015. 4.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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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KIA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 11패를 기록한 KIA는 넥센, LG와 나란히 5할 재입성에 성공했다. 3연승에서 멈춘 두산은 시즌 8패(13승)째를 떠안았다. 여전히 2위다.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민의 단타 이후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먼저 얻었다.하지만 KIA가 2회초 역전했다. 이범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 균형을 맞췄고, 김다원의 볼넷 출루 이후 박기남, 차일목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KIA는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산이 2회말 최주환, 민병헌의 2루타 2개로 동점에 성공했고, 소강 상태가 지속됐다.두산이 6회말 김재환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역전했지만, KIA도 끈질긴 뒷심을 발휘했다. 8회초 1사 1,2루에서 이범호가 좌중간을 완벽히 꿰뚫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아왔다.재역전에 성공한 이후 KIA는 마무리 윤석민을 조기 투입했다. 8회말 한승혁이 1아웃을 잡고, 양의지와 13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자 윤석민이 등판했다. 9회초 1사 2루 찬스가 무위에 그친 후 윤석민이 9회말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그러나 KIA는 10회초 필의 내야안타로 다시 공격에 나섰다. 희생번트 이후 최용규가 땅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듯 했지만 김다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되찾아왔다.이날 KIA 선발 서재응은 5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했다.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성공적인 1군 복귀식을 마쳤다.한편 두산 선발 진야곱은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2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역전을 허용한 네번째 투수 김강률이 패전투수가 됐다.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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