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종료직전 골' 울산, 부산과 1-1 무.. 8경기 무패

이현민 2015. 4.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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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부산 아이파크와 비겼다.

울산은 25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전반 43분 웨슬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3분 김신욱의 헤딩슛이 김종혁을 맞고 들어가 부산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4점으로 3위를 유지 8경기 무패(3승 5무)를 질주했다. 부산은 5연패에서 탈출, 승점 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홈팀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김신욱, 2선에 따르따-제파로프-김태환이 나섰다. 미드필더는 하성민-구본상, 포백은 정동호-정승현-김근환-임창우,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원정팀은 부산은 4-1-4-1을 꺼냈다. 최전방 베르손, 뒤를 웨슬리-주세종-전성찬-한지호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신예 김종혁, 포백은 유지노-이경렬-노행석-박준강,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경기 초반 예상과 달리 부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한지호가 울산 페널티박스 좌측 안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 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13분 주세종이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베르손의 발 끝에 닿지 않았다.

울산은 따르따와 제파로프가 활발히 움직였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여기에 김신욱이 부산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중반 부산은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됐다. 전반 20분 박준강이 부상으로 빠지고 최광희가 투입 됐다. 27분에는 한지호가 울산 정승현과 경합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28분 박용지가 들어왔다. 이른 시간 교체 두 장을 쓰게 됐다.

이후에도 부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36분 웨슬리가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어 날린 슈팅이 김승규 정면으로 향했다. 40분 박용지가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울산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7분 제파로프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11분 따르따를 빼고 양동현을 투입했다. 14분 골문 혼전 상황에서 정동호의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16분 양동현의 중거리 슈팅, 21분 제파로프의 프리킥에 이은 김신욱의 헤딩슛은 이범영을 넘지 못했다.

움츠리고 있던 부산은 후반 27분 주세종의 로빙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울산 페널티박스 좌측 안을 파고들며 슈팅 했으나 볼이 약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울산은 후반 28분 제파로프 대신 고창현 카드를 꺼냈다. 2분 뒤 구본상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부산도 후반 35분 베르손을 쉬게 하고 배천석을 넣어 높이를 강화했다.

경기 막판까지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두드리면 언젠가 열리는 법. 후반 43분 고창현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김신욱의 헤딩슛이 부산 김종혁을 맞고 빨려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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