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부천] 최진한 감독, "부천의 발전을 보여준 경기였다"

정지훈 2015. 4. 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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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부천FC의 최진한 감독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FC와 부천FC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에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부천의 최진한 감독은 "선수들이 이랜드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줬다. 이랜드의 스쿼드가 강하고, 홈 경기였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당당하게 맞서 싸워줬다. 부천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천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으로 서울 이랜드를 공략했고, 결국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최진한 감독은 "공격적으로 할 수도 있었지만 원정 경기였다. 원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 명 세웠는데 오늘은 두 명을 세웠다. 상대 오버래핑을 차단한 것이 무실점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김재성의 페널티킥을 막은 것을 비롯해 수많은 선방쇼를 펼친 류원우였다. 최진한 감독은 "클래식에서 출장수가 적은 선수여서 제가 영입했다. 분명 좋은 선수인데 클래식에서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챌린지에서 꾸준하게 출전하는 것이 선수들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한다. 부천의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자신을 희생했다. 앞경기 상주전과 오늘 경기에서 선방을 잘해줬다. 류원우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최진한 감독은 서울 이랜드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며 "비디오로 경기를 몇 번 봤다. 한 경기로 상대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오늘 봤지만 선수 구성은 우리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잠실주경기장]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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