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뷰] '공방전' 서울E, 부천과 0-0 무..리그 첫 승 연기

정지훈 2015. 4.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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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와 부천FC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비겼고, 서울 이랜드의 창단 리그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서울 이랜드FC와 부천FC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에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창단 리그 첫 승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가 4-1-2-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존슨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주민규와 보비를 배치했고, 중앙에 김영근과 김재성을 투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원희가 나섰고, 포백은 김민제, 황도연, 신일수, 윤성열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반면, 상승세의 부천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알미르를 중심으로 2선에 박용준, 이현승, 호드리고를 배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송원재와 김륜도가 나섰고, 포백에는 유대현, 최병도, 강지용, 전광환이 투입됐다. 골문은 류원우가 지켰다.

경기 초반 부천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1분 호드리고의 크로스를 박용준이 쇄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전반 8분에는 알미르가 문전 침투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 이랜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 김민제의 크로스를 보비가 떨어트려줬고, 이것을 주민규가 슈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최병도가 파울을 범했다. 이후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키커로 나선 김재성의 슈팅이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부천은 전반 36분 박용준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현승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 이랜드가 반격했다. 전반 42분 존슨의 침투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부천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용준을 빼고 이민우를 투입했고,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스로인을 이현승이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이현승이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부천은 후반 16분 주광선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 이랜드가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후반 20분 침투패스를 받은 존슨이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조원희의 패스를 받은 김재성이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류원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서울 이랜드도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7분 타라바이, 후반 28분 이재안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6분 김영근의 크로스를 따라바이가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조향기를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잠실주경기장]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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