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은범, 첫 1군 엔트리 말소 '조영우 등록'

2015. 4.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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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우완 투수 송은범(31)이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이 아니라 부진 때문이다.

한화는 25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송은범이 빠진 자리에는 또 다른 우완 투수 조영우가 들어왔다. 송은범은 올해 7경기 1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홀드를 따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특별히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결국 부진으로 인한 1군 말소 결정이다. 김성근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송은범은 아직 안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 말은 송은범의 투구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당장 이름값만 놓고 보면 송은범을 쓰겠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 승부처에서 쓸 정도는 아니라고 본 것이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송은범은 아직 2군 서산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1군과 동행하며 김 감독이 기술적인 부분을 다시 체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당장 투수 1명이 아까운 한화이지만 송은범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기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한화는 마무리 윤규진이 어깨 통증으로 지난 11일 1군에서 말소된 뒤 마운드에 공백을 안고 있다. 권혁과 박정진이 불펜에서 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송은범이 내려간 것은 적지 않은 공백이다. 미치 탈보트마저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를 예정이라 송은범의 1군 말소가 더욱 아쉽다.

송은범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조영우는 2년차 우완 투수로 올해 2군 퓨처스에서 3경기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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