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NBA 도전, 잃을 것 없어"

오인수 2015. 4. 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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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농구 NBA는 전 세계 농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데요.

최근 NBA 도전을 선언한 고려대의 센터 이종현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폭발적인 덩크슛.

화려한 개인기.

세계적인 농구 스타들이 모여 있는 NBA입니다.

농구라는 종목이 신체 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그동안 NBA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넘기 어려운 벽이었습니다.

신장 2미터21센티미터의 하승진도 지난 2004년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NBA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고려대학교 소속으로 국내 아마무대를 평정한 이종현은 지난해 국가대표로 뛰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것이 NBA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현 / 고려대 센터> "작년에 아시안게임하고 농구 월드컵을 치르며 더 큰 세계가 있구나 많이 느꼈구요. 잃을 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 편안히 부담없이 하는게 저한테는 오히려 더 잘 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미터 6센티미터 체중 106kg인 이종현의 하드웨어는 NBA에서 평범한 수준입니다.

다만 양팔을 벌린 길이인 윙스팬이 2미터23센티미터로 비슷한 체격의 선수들보다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보완점을 잘 알고 있는 이종현도 올 해보다는 내년 NBA 진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종현 / 고려대 센터> "올 해는 드래프트 선발보다 서머리그에 초점을 두고 세계에서 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를 알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구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당차게 NBA에 도전장을 던진 이종현.

한국 농구를 이끌 그의 용기에 농구계가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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