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 카드 외면..6연속 출장 '끝'

2015. 4. 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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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속 출장이 7경기에서 멈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3연전 첫 판에 결장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대타 출전을 기다렸으나 호출은 없었다.

대타 교체 타이밍은 있었다. 피츠버그가 3-1로 쫓기던 7회 2사 후 투수 타석이었다. 하루 전날 강정호는 5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3루수 땅볼)로 투입됐다. 그러나 이틀 연속 강정호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호투하던 선발 게릿 콜을 계속 밀어붙였다. 9회 2사 후 조디 머서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마지막 대타를 기용했지만 강정호가 아닌 앤드류 램보였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이 끝났다. 시즌 기록은 타율 2할 20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 제자리걸음이었다. 강정호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애리조나를 4-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은 9승 8패.

2사 이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2사 3루서 닐 워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더니 2회에는 2사 이후 조디 머서와 게릿 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서 조시 해리슨이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1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8회 애리조나의 추격을 뿌리쳤다. 2사에서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워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쐐기 득점.

피츠버그 선발 콜은 7⅔이닝 7탈삼진 1실점의 짠물 투구로 시즌 3승째를 낚았다.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19로 낮췄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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