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파이터 문제훈이 '문제아'된 사연

입력 2015. 4. 25. 11:52 수정 2015. 4. 25. 1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유재석에게 국민MC란 별명이 있듯이 격투기계 선수들에게도 닉네임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이길우는 '인간승리파이터', 김지연은 '남자 잡는 여자파이터', '짱돌' 차정환, '근거 있는 자신감' 박형근 등 대부분 선수들의 스타일이나,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방식에 따라 닉네임이 생기곤 한다.

여기에 특이한 별명도 있다. '주먹이운다' 우승자 출신 한이문은 이름의 발음과 비슷한 '허니문', 권아솔은 '권선정(권아솔 선에서 정리된다)'으로 불린다. 또한 오는 5월 2일 '굽네치킨 로드FC 023'에 출전하는 문제훈의 닉네임도 특이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문제훈의 별명은 '문제아'. 바르고 성실한 파이터로 유명한 문제훈에게 문제아란 별명이 의아하다면 다음의 일화를 들어보자.

처음 문제훈을 만났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물음이 "문재훈이야. 문제훈이야?"다. 하지만 본인은 '제훈'이고, 여권상에 영문이름을 표기할 때 'Moon Jea Hoon'이라 사용한다고.

문제훈은 "훗날 알게 되었지만 '재'라는 영문이 'Jae'이기에 '제'를 표기할 때는 반대로 'Jea'로 쓰는 것이 맞는 줄 알았다"며 미소 지었다. 실수로 인해 문제훈의 이름은 '문제아훈'이 되었고, 본인의 어릴 적 별명 역시 '문제아'였음을 고백했다. 나쁘지 않은 별명이라고 전하면서도 수줍어하던 문제훈을 향해 "격투계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실력파 문제아가 되어라"고 외쳐보는 건 어떨까?

특히나 문제훈의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전이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 '문제아' 함성이 울러 퍼진다면 더 나위 할 것 없이 유쾌할 듯 싶다.

한편 '굽네치킨 로드FC 023'의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수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굽네치킨 로드FC 023]

[6경기 밴텀급 타이틀매치] 이윤준 VS 문제훈

[5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루카스 타니

[4경기 63KG계약체중] 김지연 VS 하디시 오즈얼트

[3경기 스트로우급] 박정은 VS 후지노 에미

[2경기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김승연

[1경기 80KG 계약체중] 이창섭 VS 카림 보우라라씨

[로드FC 영건스 22]

[8경기 웰터급] 손규석 VS 차인호

[7경기 웰터급] 김석모 VS 카와구치 유타로

[6경기 페더급] 정영삼 VS 홍성호

[5경기 라이트급] 손진호 VS 최종찬

[4경기 미들급] 라인재 VS 김현민

[3경기 밴텀급] 장대영 VS 정석찬

[2경기 플라이급] 곽종현 VS 홍종태

[1경기 밴텀급] 서진수 VS 이윤진

[ⓒ 'ASIA No.1 MMA' 로드FC( http://www.roadfc.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FC 관련뉴스]

'굽네치킨 로드FC 023' 포스터 공개 & 전대진 발표!

[로드FC 인사이더] 로드FC 부대표 된 밥 샙, 어떤 역할 할까? ②편

'로드FC 부사장 취임' 밥 샙 소식에… 외신도 시끌시끌!

[로드FC 023] '부산중전차' 최무배, "46세 나이든 아저씨가 철없이 격투 대회를 출전하는 이유"

[이윤준의 카운트다운 D-10] 제가 챔피언인걸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 주먹이운다 > '인간 청소부' 최종찬 데뷔

Copyright © 로드F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