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아프랄로, 3차전 출격 예정

이재승 2015. 4.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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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애런 아프랄로(가드, 196cm, 97.5kg)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NBA.com』에 따르면, 아프랄로가 다가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 출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프랄로는 정규시즌 막판에 어깨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포틀랜드는 현재까지 이번 시리즈를 아프랄로 없이 치러야 했다. 앨런 크랩과 C.J. 맥컬럼이 아프랄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턱없이 역부족이었다.

원래 아프랄로는 팀의 벤치에이스로 낙점됐다. 포틀랜드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아프랄로를 영입하면서 부족한 벤치전력을 살찌웠다. 더불어 선수층을 강화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만발의 준비를 다했다.

그러나 주전 슈팅가드인 웨슬리 메튜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메튜스의 부상은 아킬레스건 파열. 메튜스는 끝내 시즌아웃됐다. 결국 아프랄로가 메튜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주전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아프랄로가 주전으로 나서게 되면서 포틀랜드는 다시 벤치전력의 열세를 피할 수 없었다. 맥컬럼이 크랩은 당장에 많은 시간을 맡기기엔 한계가 뚜렷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시즌 말미에 아프랄로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포틀랜드의 백코트는 순식간에 붕괴됐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잘 드러나고 있다. 슈팅가드 포지션이 다소 취약한 멤피스를 상대하고 있음에도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메튜스와 아프랄로의 부재로 포틀랜드 백코트 에이스인 데미언 릴라드가 수비 부담까지 지게 된 것이 크다.

결국 포틀랜드는 시리즈를 어렵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1차전을 내준데 이어 2차전마저 패했다. 릴라드 또한 멤피스의 수비에 고전하고 있는데다 수비에서의 역할까지 떠안으면서 부담이 너무 많아진 셈이다.

반대로 크랩과 맥컬럼은 멤피스의 커트니 리와 토니 앨런을 상대하기에는 경험과 세기 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아프랄로의 복귀소식은 포틀랜드에게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다.

아프랄로는 "완전한 몸 상태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없다"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랄로는 "하프코트에서도 슛을 던질 수 있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프랄로는 포틀랜드에서 벤치에서 나서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평균 10.6점을 올렸다.

한편 포틀랜드의 백업 센터인 크리스 케이먼은 이날 연습에 참가하지 않았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 하지만 3차전에는 예정대로 코트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아프랄로가 돌아오는 포틀랜드가 3차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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