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올시즌 스완지 최고 선수' 후보에 선정 -英 매체-

이상완 기자 2015. 4. 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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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상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중원의 키' 기성용(26)이 '스완지 시티 최고 선수' 후보에 올랐다.

영국 웨일즈의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2014-2015시즌 스완지 시티 최고의 선수상 후보 6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투표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는 다음달 21일에 발표된다.

현재 후보로는 기성용을 포함해 우카시 파비안스키(30‧GK), 페데리코 페르난데스(26‧DF), 웨인 라우틀리지(30‧MF), 질피 시구르드손(26‧MF), 애쉴리 윌리엄스(31‧DF) 등 총 6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기성용에 대해 "미카엘 라우드럽 전 감독이 기성용을 선더랜드로 임대 보낸 것에 대해 수수께끼였다"며 "게리 몽크 감독이 오고 난후 지난해 여름 웨일즈로 다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시즌내내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현재 후보 중에 기성용의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다. 충분히 기성용이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일에도 웨일즈 지역지인 <웨일즈온라인>이 "기성용이 스완지 올해의 선수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팀의 1등 공신은 단연 기성용"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나마 경쟁자였던 윌프레드 보니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했다. 라우틀리지는 부상으로 이탈한 적이 있다. 시구르드손은 체력 저하가 눈에 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2015호주아시안컵에도 출전하고 돌아왔음에도, 강철 체력을 과시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으로 '미들라이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잠시 선더랜드로 임대를 떠났던 그는 스완지 시티에 복귀해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특히 지난 5일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시즌 기성용은 31경기 출전해 7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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