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2R 결승 예고]CJ, 스타2 프로리그 첫 라운드 우승 바라본다

2015. 4. 25. 07: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는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부터 라운드 포스트시즌이 도입된 후, 2014시즌 3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CJ는 25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2라운드 진에어와의 결승전에 에이스 김준호를 전면에 내세우는 강수를 두면서 첫 라운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하게도 CJ는 라운드 2위를 기록하면 결승을 눈앞에 두고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 2014년부터 CJ가 세 번이나 라운드 2위를 기록했지만, 세 번 모두 라운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오히려 3위를 기록했던 2014년 3라운드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2015시즌 2라운드는 CJ가 라운드 우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다. CJ는 초반부터 연승을 달리면서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굳혀 결승 직행권을 따내며 2위를 하고도 라운드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었다. 덕분에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도 되므로 전략을 아끼고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CJ는 극복해야 할 것이 많다. 진에어와의 상대전적과 조성주다. CJ는 진에어에 2라운드 전승을 저지당했다. 또, 2014년부터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서 세 번 만나 최근 두 번을 패했다. 기세가 최고조에 달한 조성주를 누가 막을지도 관건이다. 라운드 결승이 승자연전방식이라 한 명의 에이스를 막지 못하면 그대로 올킬의 수모를 당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선봉 김준호의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 김준호 역시 올킬까지도 가능한 카드이므로, 최대한 많은 킬을 올려야 CJ가 첫 라운드 우승에 다가갈 수 있다. 김준호는 CJ에서 멀티킬을 노려볼 수 있는 최상의 카드이기도 하다.

김준호는 첫 전장인 세종과학기지에서 5연승 중이다. 첫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는 CJ의 계산이 깔렸다고 풀이된다. 김준호가 김유진-이병렬과 상대 전적이 동등하고, 김도욱-조성호를 상대로는 1승씩 앞서고 있어 누구를 상대로도 할만하다.

만약 김준호가 무너지더라도 정규시즌 다승 공동 3위인 한지원이 버티고 있다. 테란 원투펀치 정우용-조병세와 깜짝 저격수로 기용될만한 변영봉-이재선까지, CJ는 선택의 폭이 넓다. 

남은 것은 언제 누구를 내보내 승리를 잡느냐는 것이다. 용병술로 이름난 박용운 감독이 첫 라운드 우승을 위해 어떤 엔트리를 낼지도 관심사다.

▶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2R 결승전
◆ CJ vs 진에어
1세트 세종과학기지 김준호(프) vs 김도욱(테)
2세트 조난지
3세트 회전목마
4세트 만발의정원
5세트 데드윙
6세트 바니연구소
7세트 세종과학기지
* 승자연전방식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