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메츠와 여전한 양키스, 누가 뉴욕을 약하다 했나

뉴스엔 2015. 4.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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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뉴욕 야구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 메이저리그'는 4월 24일(한국시간) 팀당 15경기 이상을 치렀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팀들이 있다. 바로 뉴욕의 두 팀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다.

메츠는 24일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츠가 기록한 성적은 13승 3패, 승률 0.813. 지구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에 4.5경기 앞선 압도적인 1위다. 지난 13일 애틀랜타전 승리를 시작으로 무려 11연승을 질주한 메츠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시작 전 메츠는 약체로 지목됐다. 최강 전력을 갖춘 워싱턴 내셔널스와 공격적인 겨울을 보낸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양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흐름은 예상과 정반대다. 메츠는 아직 초반이지만 2006년 이후 사라진 '어메이징 메츠'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메츠 초반 질주를 이끄는 힘은 단연 선발진이다. 빅리그 최고령 선발투수인 '불혹의 에이스' 바톨로 콜론은 24일 경기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에이스 맷 하비도 3경기에 선발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난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제이콥 디그롬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평균자책점 부분 메이저리그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의 13승 중 11승을 책임진 메츠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2.82로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팀 사정상 마무리투수를 맡은 주리스 파밀리아는 8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어메이징 메츠 스타터B. 콜론:4G, 26이닝, 4-0, ERA 2.77, WHIP 0.88맷 하비:3G, 18이닝, 3-0, ERA 3.50, WHIP 1.00J디그롬:3G, 19.1이닝, 2-1, ERA 0.93, WHIP 1.14존 니스:3G, 18이닝, 2-0, ERA 1.50, WHIP 1.56딜런 지:3G, 17.2이닝, 0-1, ERA 5.60, WHIP 1.36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가 빠진 타선도 루카스 두다와 트레비스 다노가 분전하며 이끌고 있다. FA 마이클 커다이어가 4번타순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우려로 가득했던 유격수 윌머 플로레스도 타율 0.271, 3홈런, 7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메츠 타선에 타이틀 리더는 없지만 11연승을 거두는 동안 무려 7명이 결승타를 기록하는 짜임새있고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11연승 결승타 주인공들13일 다니엘 머피-14일 후안 라가레스-15일 두다-16일 다노-17일 두다-18일 커다이어-19일 라가레스-20일 라가레스-22일 니스-23일 두다-24일 에릭 켐벨

강한 투수진이 기반이 되고 몇 명 선수에게 의존하고 있지 않은 만큼 메츠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메츠만큼 어메이징한 모습은 아니지만 시즌 시작 전 하위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양키스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키스는 24일까지 9승 7패, 승률 0.563을 기록해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3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양키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불펜과 타선이다. 양키스는 불펜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라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떠나고 새로 결성된 델린 베탄시스-앤드류 밀러 듀오는 3승-3홀드-6세이브를 합작했다. 합계 16.2이닝을 책임진 두 투수가 허용한 자책점은 단 한 점도 없었다.

▲KC가 부럽지 않다, 양키스 최강듀오델린 베탄시스: 8G, 9.1이닝, ERA 0.00, 3승 3홀드, 12K, WHIP 1.29앤드류 밀러: 7G, 7.1이닝, ERA 0.00, 6세이브, 15K, WHIP 0.82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선수는 '강한 6번'으로 돌아온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4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 때처럼 홈런 레이스에 앞장서는 것은 아니지만 팀 내 타율 4위, 홈런 2위, 타점 2위에 이름을 올려 공격을 이끌고 있다. 크리스 영은 타율 0.357, 4홈런, 9타점으로 타선 주축으로 자리했고 마크 텍세이라(AVG.196, 5HR, 13RBI)와 스티븐 드류(AVG.178, 4HR, 8RBI)도 정교함이 부족하지만 상대 투수에게 '한 방'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하고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두 뉴욕 팀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메츠는 라이트가 이탈하고 하비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없는 제약 속에서 11연승을 달렸고 양키스도 다나카 마사히로, C.C. 사바시아 등 에이스들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전력 상승의 여지가 충분한 만큼 상승세는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다.

시즌 시작 전 각 지구의 약체로 지목된 뉴욕 팀들의 선전은 올시즌 메이저리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돼고 있다. 자신들을 향한 부정적인 예상을 뒤엎고 맹활약 중인 '뉴욕의 야구'가 어떤 저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양키스와 메츠는 25일부터 상승세를 건 운명의 '서브웨이 시리즈'를 펼친다.(사진=위부터 바톨로 콜론, 앤드류 밀러/마이클 커다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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