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정글의법칙' 임지연, 이쯤 되면 '임지연 중독'

조혜련 2015. 4. 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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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정글에서 이처럼 매력을 발산한 여배우가 또 있을까? 배우 임지연이 해맑은 웃음으로, 정글 생활에 특화된 모습으로 '정글의 법칙'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이하 '정글의 법칙') 2차 스팟으로 옮겨 생존을 이어가는 18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다시 한 번 제 존재감을 확실시 했다. 언제 어디서나 밝은 모습, 긍정적인 태도로 임했던 임지연은 엉뚱함까지 드러내며 매력을 배가시켰다. 패밀리 미션을 성공한 병만족에게 육(陸)고기가 선물로 주어졌고, 흔한 닭 돼지 소 정도를 떠올렸던 이들은 그러나 선물을 열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제작진이 내민 박스 안에는 곰쥐가 들어있던 것.

경악을 금치 못하는 다른 출연진들과 달리 임지연은 호기심 가득한 눈을 번쩍였다. 베트남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다는 곰쥐가 마냥 새롭고 신기한 듯 관심을 보였던 임지연은, 현지인이 곰쥐를 손질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그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 "어떻게 손질 하는지 궁금했다. 꼬리는 먹는지, 머리 째 먹는지 모든게 궁금해 따라갔다"고 해맑은 호기심을 드러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임지연은 이후 셰프 레이먼킴의 손에 탄생된 곰쥐요리를 가장 먼저 시식했다. 아무도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는 것과 달리 용감무쌍한 임지연의 행동에 모두들 놀랐다. 한 입 맛을 본 그는 "치킨 맛이 난다"고 말해 다른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함께 생존하다 후발대와 바통터치한 손목수 손호준이 건내준 연장 가방을 신주단지처럼 모시던 임지연은 이를 가지고 나무를 깎아 젓가락 만들이게 도전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글 생활에 어려움 한번 토로하지 않고 마치 정글이 익숙한 듯 생활해 '정글 에이스'로 등극한 임지연이 무서워 하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물. 수영은커녕 물에 들어가는 것 조차 두려워하는 임지연을 본 김병만은 직접 스킨스쿠버 지도에 나섰다.

김병만의 도움 덕분인지 임지연은 물속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병만의 모습을 곧잘 따라해 '역시 에이스'라는 말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물 속에서 조개 사냥까지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임지연에 대해 김병만은 "어설픈 사냥꾼이지만 성공률은 90% 이상"이라며 칭찬했다.

'정글의 법칙'이 브라운관 첫 작품(?)인 임지연은 지난해 영화 '인간중독'으로 제 이름을 알렸다. 매회 정글에서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매력은 시청자를 임지연 중독에 들게 하기 충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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