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꽃할배' 지우투어VS서진투어, 당신의 여행 취향은?

이혜미 2015. 4. 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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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제약 없이 자유로운 서진투어와 따뜻한 어울림이 있는 지우투어. '꽃보다할배'가 2색 여행기를 그려내며 관전 포인트를 늘렸다. 24일 방송된 tvN '꽃보다할배'에서는 이서진과 최지우 H4의 그리스 자유여행이 그려졌다.

박근형이 스케줄을 이유로 이틀 먼저 그리스를 떠나게 된 가운데 이서진에게 배웅이라는 임무가 부여됐다. 단 박근형이 백일섭과 자유여행을 즐기는 동안은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최초의 서진투어. 이서진은 짧은 자유를 만끽했다.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식당으로 가 칠면조를 주문하고 스태프에겐 "밥 먹었냐? 돈은 있냐? 지폐로 달라"며 돈도 갈취했다. 이에 스태프가 "이거 내 개인 돈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이서진은 "이따 주겠다"라며 칠면조 요리를 구입했다. 한 손엔 음료를 한 손엔 테이크아웃 한 칠면조 요리를 들고 걸으며 이서진은 아테네의 거리를 만끽했다. 일찍이 최지우와 이순재가 두바이에서 발견했던 수중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며 뒷북을 치기도 했다.

이서진이 서진투어를 즐기는 사이 최지우는 지우투어의 가이드로 변신했다. 이날 최지우의 자유여행지는 코린토스 유적지로 이순재와 신구가 동행했다. 기대와 걱정이 뒤따르는 자유여행. 최지우도 할배들도 일찍이 관련 책자를 읽으며 지식을 쌓았다. 동행하진 않았지만 이서진도 조식을 미룬 채 콜린토스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자신의 지식을 최지우에게 전파했다. 최지우는 길을 물을 때를 대비해 발음연습도 했다.

그러나 만반의 준비를 갖췄음에도 이순재는 최지우의 옆에 꼭 붙어 그녀를 보살폈다. 최지우가 "선생님 불안하신가보다"라며 웃었을 정도. 최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가면 이순재가 꼭 옆에 있다. 티켓 확인도 혼자 하시고 내가 불안했나보다. 미아 될까봐 그랬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제작진도 나서 최지우를 돕고 나섰다. 이에 최지우는 "왜 그런 눈으로 보나? 내가 방 좀 못 찾았다고 날 못 믿는 건가?"라 투덜거리면서도 "이 표 확인해 달라"라 덧붙이는 것으로 호탕한 매력을 뽐냈다. 앞서 최지우는 호텔 방 호수를 깜빡하는 것으로 허당 면면을 뽐낸 바 있다.

그러나 그런 최지우를 이순재는 똘똘하다고 치켜세웠다. 이순재는 "모르고 봤을 때랑은 또 다르다"라고 최지우의 지적인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최지우가 후배배우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배우인 이순재의 진가를 깨달았다면 이순재는 최지우의 따뜻하고 친근한 매력에 푹 빠졌다. 이순재는 최지우를 딸로 삼고 싶다며 "최지우가 딸이면 대박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자유로운 서진투어와 따뜻한 지우투어. 어떤 여행도 여유로운 행복이 넘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꽃보다할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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