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맨유, 귄도간 영입 초읽기"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중원사령관 일카이 귄도간(25)이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정보원을 통해 얻은 소식을 바탕으로 "맨유가 귄도간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전격보도했다.귄도간은 다가오는 2015-2016시즌 이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도르트문트는 귄도간을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에 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손꼽혔지만 결국 최종 목적지는 맨유가 됐다.귄도간은 독일 대표팀 출신으로 촉망맏는 미드필더 중 한명이다. 보쿰(2008-2009)과 뉘른베르크(2009-2011)를 거쳐 2011년 3월에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누리 사힌을 대신하기 위해 귄도간을 데리고 와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완성시켰다. 귄도간도 중용 받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과시했다. 지난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팀이 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123경기 15골, 챔피언스리그 20경기 1골을 기록했고 뛰어난 패싱력과 시야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창의적인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밝혀왔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귄도간으로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맨유에서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사진=귄도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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