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늑대축구' 인천, 포항 상대 시즌 첫 승 도전

박주성 2015. 4. 2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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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고민에 빠졌다. 무려 14경기 동안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2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인천은 5무 2패로 리그 10위, 포항은 4승 3패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의 분위기는 서로 다르다. 인천은 무려 14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패배하지 않았지만 승리가 없어 고민이 크다. 반면 포항은 최근 2연패를 2연승으로 바꾸며 리그 순위를 껑충 뛰어 올랐다. 손준호와 문창진의 활약으로 경기력도 궤도에 올랐다.

문제는 인천이다. 인천은 개막 후 승리가 없으며 최근 14경기 연속 무승(9무 5패)으로 승리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다. 그래도 희망은 경기력이다. 최근 있었던 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세직의 프리킥이 그림같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야한다.

포항은 걱정이 없다. 최근의 흐름을 살리면 된다.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를 증명했고, 문창진이 최근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력도 자랑했다.

두 팀의 최근 상대 기록은 인천이 앞선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인천이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더 유리한 사실은 포항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에게 승리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개장한 2012년 이후 5번의 맞대결에서 인천이 2승 3무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을 인천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도훈 감독의 인천은 이제는 승리가 필요한 시간이다. 팀 통산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인 14경기에서 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인천의 '늑대축구'가 포항의 '스틸타카'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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