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결승 예고]진에어 조성주, 또 다시 '최강 테란' 증명할까

2015. 4. 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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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성주의 상승세는 정말 무섭다. 조성주는 지난 3월 21일에 치러진 스타2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 이후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경기 기준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세트 기준으로도 17승 2패 89.%의 고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 대단한 것은 무패 행진을 달린 지난 한 달 동안 저그-테란-프로토스를 모두 꺾었다는 것이다. 상대한 선수들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저그 한지원(CJ)과 이승현(KT)을 제압했고, 테란 조중혁과 이신형(이상 SK텔레콤)을 잡았다. 그리고 프로트스는 주성욱-김대엽(이상 KT)-김도경(SK텔레콤)-남기웅(삼성)을 무뜨렸다.

조성주는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GSL 시즌2 코드S 32강에 올랐으며, 스타2 스타리그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속팀인 진에어를 3회 연속으로 프로리그 라운드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25일,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2라운드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기세가 좋다고 해서 쉽게 볼 무대도 아니고, 맞상대인 CJ가 약한 팀도 아니다. 거기다 상대가 에이스 김준호를 선봉으로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건 만큼, 조성주의 출전도 앞당겨 질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더욱이 조성주에게는 이번 결승전이 명예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앞서 두 번의 라운드 결승에서 모두 패한 조성주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4라운드 결승에서는 1세트에 출전해 어윤수(SK텔레콤)에게 패했고,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는 마지막 주차로 출전해 박령우(SK텔레콤)에게 패배했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킬을 쓸어 담으며 자신이 왜 '최강 테란'인지 증명한 조성주. 더 강해진 조성주가 마지막 결승에서도 '최강 테란'의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2라운드 결승전 
◆ CJ vs 진에어 - 4월25일 오후 6시30분 
1세트 세종과학기지 김준호(프) vs 김도욱(테)
2세트 조난지
3세트 회전목마
4세트 만발의정원
5세트 데드윙
6세트 바니연구소
최종전 세종과학기지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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