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롤챔스]SK텔레콤, '최종벵기'와 '백뱅'의 탄생

2015. 4.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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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식, 배성웅

‘벵기’ 배성웅이 완벽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고, ‘뱅’ 배준식은 한국 최고 원거리 딜러라 불릴만한 경기력을 뽐냈다. 두 명은 SK텔레콤의 ‘패패승승승’ 대역전승을 일군 주인공이었다. 

SK텔레콤이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CJ를 5세트 블라인드 모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SK텔레콤은 결승전에서 정규시즌 1위 GE와 맞붙는다.

배성웅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 SK텔레콤의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2라운드부터 슬슬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렉사이로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역갱킹과 한타 기여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팬들은 스타크래프트 종목 ‘최종병기’ 이영호의 별명을 따 ‘최종벵기’라는 별명을 새로 붙여줬다. 

배준식도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빅뱅’으로 거듭났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매번 배준식을 주목할 선수로 꼽아왔고, 최근에는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성장을 도왔다. 배준식은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등에 업고 ‘슈퍼 캐리’로 나섰다. 

루시안과 칼리스타로 보여준 경기력은 배준식을 최고의 원딜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배준식은 공격적인 포지셔닝과 과감한 킬 능력을 발휘해 SK텔레콤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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