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정승 발언 논란' 김진태, 사과 "진심으로 송구"

박광범 기자 2015. 4.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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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the300]]

'황희정승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사과했다.

김 의원은 24일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제가 500여년 전에 돌아가신 명재상 황희정승을 폄하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며 "새 총리 선출절차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우리는 왜 인물을 키우지 못하는지 개탄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황희정승 후손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도 김녕김씨 충의공파 27세손으로 훌륭한 조상을 두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며 부디 이번 일로 인해 황희정승과 장수황씨 문종의 명예에 더이상 흠이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에 대해 "조선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온갖 부정청탁에 뇌물에 이런 일이 많았다는 건데 그래도 세종대왕이 이분을 다 감싸고 해서 명재상을 만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으켰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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