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들이 꼽은 최고의 보양식은?

2015. 4.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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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군인 나폴레옹은 "잘 먹어야 잘 싸운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체력이 중요한 전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음식이라는 것이다. 종합격투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케이지 안에서 전투를 벌이는 선수들은 자신의,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보양식을 섭취,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섬세한 식단 조절

많은 음식들 중에서 특별히 보양식으로 소문난 것들이 있다. 보양식은 먹으면 체력을 회복하는데 좋고, 힘이 생긴다 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보양식이 있을 정도로 건강과 보양식은 깊은 관련이 있다.

로드FC 파이터들에게 즐겨먹는 보양식에 대해 물어봤다. 먼저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은 "한우 소고기, 육회, 물회를 즐겨 먹는다. 비싼 음식이지만 친형이 고깃집을 해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나는 장어보다도 소고기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진짜로 힘이 난다."라며 소고기 애찬론을 펼쳤다. 소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근골, 허리, 다리 강화에 효과적이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안성맞춤이다.

그렇다고 김승연이 소고기만 먹는 것은 아니다. 김승연은 "아침에는 야채주스와 오트밀, 점심에는 소금기가 많지 않은 일반식, 저녁에는 현미밥과 소고기, 각종 과일을 먹는다"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강조했다.

'부산 중전차' 최무배도 투박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섬세하게 식단을 조절한다. 최무배는 "샐러드를 즐겨 먹는다. 원래는 풀을 잘 안 먹었는데, 성인병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샐러드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샐러드는 몸의 수분을 보충해주고,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단, 지나친 드레싱 섭취는 금물이다.

'UFC 파이터 최두호의 스승' 이창섭도 자신이 즐겨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이창섭이 꼽은 보양식은 전복과 삼계탕이다. 이창섭은 그 이유를 묻자 "스태미너와 피부에 좋다"고 말했다. 전복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삼계탕은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으로 체내의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명약으로 불린다.

'現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은 장어를 꼽았다. 장어는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이윤준은 "남자에게 좋으니까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구리로 달인 한약을 먹고 있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있음을 밝혔다. 장어는 오랫동안 전설적인 '스태미너의 원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단백질과 비타민A의 햠량이 높다. 개구리도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이 풍부해 피곤하고, 의욕이 없는 사람이 먹으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는 게 최고!

앞서 각자 특별히 보양식을 먹는 파이터들을 소개했다. 이번엔 특별한 보양식 보다는 골고루 잘 섭취하는 파이터들을 소개한다.

먼저 국내 대표 여성 파이터, 김지연은 "특별히 먹는 보양식, 건강식은 없다"고 말했다. 평소에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자신한테 잘 맞는다는 뜻이다.

'챔피언' 이윤준과 '굽네치킨 로드FC 023'에서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벌이는 문제훈도 "특별한 보양식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훈은 "보양식으로 먹는 것은 따로 없고, 먹고 싶은 것을 골고루 잘 먹는 게 가장 좋은 보양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다.

이번 '굽네치킨 로드FC 023'을 통해 프로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신예' 박정은에게도 보양식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자 박정은은 "보양식을 특별히 챙겨먹는 것은 없다"며 "밥을 먹었을 때 가장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합 후에는 먹고 싶은 모든 걸!

시합을 준비하면서 감량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식단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체질에 따라 감량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파이터라면 더욱 식단 관리에 예민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합이 끝나면 참아왔던 식욕이 폭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은 한우 육회와 물회를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꼽았다. 그러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먹어야 한다"며 역시 몸 관리에 신경 쓰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 효도르를 꿈꾸는 박정은은 "시합이 끝나면 항상 관장님과 국밥을 즐겨 먹는다"며 국밥 사랑을 전했다. 이어 "간식은 꼭 초콜릿을 먹는다. 가장 좋아하고, 먹으면 행복하다. 치킨도 정말 맛있다"며 무려 세 가지 음식을 꼽았다.

김승연, 박정은이 음식을 꼽은 것과 달리 이윤준, 문제훈은 맥주를 꼽았다. 이윤준과 문제훈은 "시원한 맥주 한잔 먹고 싶다"며 "맥주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군대에서 짜장면이 생각나듯이 짜장면이 먹고싶다."고 말한 뒤 "소맥도 원 없이 마시고 싶다. 그냥 맥주만 마시면 싱거우니까 소주를 섞어서 마시고 싶다"며 술 사랑도 전했다.

한편 '굽네치킨 로드FC 023'의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후 8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굽네치킨 로드FC 023]

[6경기 밴텀급 타이틀매치] 이윤준 VS 문제훈

[5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루카스 타니

[4경기 63KG계약체중] 김지연 VS 하디시 오즈얼트

[3경기 스트로우급] 박정은 VS 후지노 에미

[2경기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김승연

[1경기 80KG 계약체중] 이창섭 VS 카림 보우라라씨

[로드FC 영건스 22]

[8경기 웰터급] 손규석 VS 차인호

[7경기 웰터급] 김석모 VS 카와구치 유타로

[6경기 페더급] 정영삼 VS 홍성호

[5경기 라이트급] 손진호 VS 최종찬

[4경기 미들급] 라인재 VS 김현민

[3경기 밴텀급] 장대영 VS 정석찬

[2경기 플라이급] 곽종현 VS 홍종태

[1경기 밴텀급] 서진수 VS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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