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꽃요리

2015. 4. 23. 09: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용 꽃은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봄철 체력 보강과 춘곤증 예방에 좋다. 꽃으로 차린 최고의 봄 요리.

유자소스 곁들인 꽃튀김

재료: 유기농 식용 꽃 50g, 카놀라유 적당량, 튀김 반죽(튀김가루 100g, 쌀가루 20g, 달걀노른자 2개분, 물 ½컵, 얼음 2~3 z개), 유자소스(올리브유 50g, 유자청 100g, 화이트와인 비니거 20g, 꿀 10g)

1. 흐르는 물에 식용 꽃을 깨끗이 씻는다.

2. 얼음을 빼고 튀김 반죽 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거품기로 멍울지지 않게 잘 섞은 뒤 마지막에 얼음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튀김 반죽은 얼음을 넣은 뒤 많이 섞지 않아야 바삭하다.

3. 그릇에 재료를 한데 섞어 유자소스를 완성한다.

4. 손질한 식용꽃에 튀김옷을 입힌 다음 180℃의 카놀라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5. 접시에 튀김을 담고 유자소스를 곁들인다.

딸기요구르트스무디

딸기와 꿀, 얼음을 블렌더에 갈아준 다음 플레인 요구르트를 얹어 만든다.

딸기셔벗

딸기와 꿀, 레몬즙을 곱게 갈아 냉동실에 얼린다. 셔벗이 얼면 숟가락으로 긁어 섞은 다음 다시 얼려낸다.

화전

재료: 유기농 식용 꽃·조청·꿀·식용유 적당량씩, 익반죽(찹쌀가루 2컵, 뜨거운 물 4큰술, 소금 약간)

1. 식용 꽃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찹쌀가루와 뜨거운 물, 소금을 볼에 넣고 적당히 치댄 다음 지름 4cm 크기로 동글납작한 반죽을 빚어놓는다.

3. 은근히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빚어놓은 찹쌀 반죽을 올린다.

4. 아래쪽이 말갛게 익으면 뒤집고, 익은 면에 꽃을 올려 부친다.

5. 앞뒤가 골고루 익으면 꺼낸 다음 솔에 꿀을 묻혀 골고루 바른다.

6. 식용 꽃 2장을 다져서 조청에 섞고 화전에 곁들인다.

TIP. 예로부터 선조들은 삼월삼짇날이면 산과 들에 만발한 진달래꽃을 따다 화전을 부쳐 먹곤 했다. 꽃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서는 불에 직접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팬지비빔밥

재료: 유기농 식용 팬지 15g, 현미밥 2공기, 당근·오이·노랑 파프리카·양상추 ⅓개씩, 적채 ⅛개, 새싹 1줌, 무순 약간, 비빔장(고추장·쌈장·다진 호두 1큰술씩, 꿀 1작은술)

1. 식용 팬지와 새싹, 무순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놓는다.

2. 당근, 오이, 파프리카, 양상추, 적채는 5~6cm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3. 그릇에 재료를 한데 넣어 비빔장을 만든다.

4. 따뜻한 현미밥을 그릇에 담고, ②와 ①의 손질한 채소와 식용 꽃을 올리고 비빔장을 곁들인다.

TIP. 달짝지근한 맛의 팬지는 비빔밥에 감칠맛을 더한다. 맛뿐 아니라 관절염과 기관지염, 습진 등 각종 염증에 효과가 있는 기특한 약꽃이다.

비단향꽃무베지터블피자

재료: 유기농 식용 비단향꽃무 30g, 가지 1개, 방울토마토 80g, 루콜라 30g, 피자치즈 1컵, 토마토소스(시판용 토마토소스 ½병, 양파 ½개, 토마토 1개, 버터·소금·후춧가루 약간씩) ½컵, 피자 도우(강력분 200g, 이스트 5g, 설탕 18g, 소금 3g, 올리브유 10g, 따뜻한 물 130g)

1. 따뜻한 물에 설탕, 이스트를 녹인 다음 강력분, 소금을 잘 섞고 올리브유를 넣어 도우 반죽을 만든다.

2. 도우 반죽을 10분간 치댄 뒤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1시간 정도 발효시킨다.

3. 가지는 가늘게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른다. 토마토소스용 양파와 토마토는 곱게 다진다.

4.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볶다가 곱게 다진 토마토와 토마토소스 ½병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5. 숙성된 도우는 덧가루를 뿌려가며 밀대로 밀어 0.3cm 두께로 만든다.

6. 도우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펴 바르고, 썰어놓은 가지와 방울토마토, 피자치즈를 얹어 20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7. 구운 피자에 비단향꽃무와 루콜라를 소복하게 올려 완성한다.

TIP. 비단향꽃무는 무 맛이 난다. 특유의 시원하고 신선한 향과 맛이 피자와 잘 어우러진다.

카네이션스시롤

재료: 유기농 식용 카네이션 20g, 밥 4공기, 김밥용 김 3장, 아보카도·오이 ½개씩, 검은깨 적당량, 단촛물(식초·설탕 1½큰술씩, 소금 ½작은술, 레몬즙 1큰술), 마요네즈겨자소스(마요네즈·올리고당 1큰술씩, 연겨자 1작은술)

1. 단촛물 재료를 모두 섞는다.

2.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단촛물을 넣고 고루 배도록 잘 섞어 초밥을 만든다.

3.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와 껍질을 제거한 뒤 얇게 슬라이스하고, 오이는 필러로 길게 밀어 준비한다.

4. 김발 위에 랩을 깔고 김을 올린 뒤 초밥을 고루 편 다음 뒤집어 초밥 바른 면이 아래로 가게 한다. 손질한 아보카도와 오이, 카네이션을 올려 돌돌 만다.

5. 랩에 싸인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랩을 벗겨 검은깨에 굴려 묻힌다.

6. 재료를 잘 섞어 완성한 마요네즈겨자소스를 스시롤에 곁들인다.

TIP. 색이 화려한 카네이션은 케이크 등 데커레이션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다른 꽃에 비해 꽃잎 수가 많아 풍성한 꽃의 단면이 잘 보일 수 있는 스시롤을 만들어도 효과적이다.

플라워샐러드 곁들인 살치살스테이크

재료: 소고기(살치살) 200g, 유기농 식용 꽃 10g, 루콜라 50g, 스트링 빈스·미니 파프리카·미니 양배추·줄기토마토 30g씩, 포도씨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마리네이드 양념(와인 ⅓컵, 로즈메리 2줄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몬허니드레싱(레몬즙 4큰술, 포도씨유·꿀 2큰술씩,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1. 마리네이드 양념 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소고기를 재워 30분간 숙성시킨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스트링 빈스, 파프리카, 양배추, 토마토를 넣어 볶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그릇에 재료를 모두 섞어 레몬허니드레싱을 만든다.

4. 달군 팬에 소고기를 올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가며 앞뒤로 굽는다.

5. 완성된 스테이크와 ②의 볶은 채소, 식용 꽃, 루콜라를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곁들인다.

TIP. 채소와 마찬가지로 꽃 역시 종류에 따라 단맛, 매운맛, 새콤한 맛, 쌉싸래한 맛 등 다양한 고유의 맛이 있다.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샐러드와 같이 날것 그대로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안전성이 필수. 관상용 꽃은 농약을 사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 반드시 식용 꽃을 이용한다.

기획 / 전수희 기자 | 사진 / 김덕창 | 요리와 스타일링 / 김경미(K,one styling group) | 식용 꽃 협찬 / 엔젤농장(www.angelfarm.co.kr)

Copyright © 리빙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