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대은, 日프로야구 4월 MVP 후보 등극

2015. 4. 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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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과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보여준 임팩트가 대단하긴 대단했던 모양이다. 둘 다 일본프로야구 3~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베이스볼 킹'은 22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일본프로야구 양대리그의 '4월 일본생명 월간 MVP' 후보 선수를 발표했다. 월간 MVP는 4월까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투수와 야수가 수상하게 된다. 수상자에겐 리그 기념패와 상금 30만엔,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국 선수로는 오승환과 이대은이 각각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10경기(11⅓이닝)에서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요코하마전(1이닝 3탈삼진)서 세이브를 따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오승환과 구원왕 경쟁 중인 토니 바넷(야쿠르트)도 후보다. 그는 9경기(11이닝)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1승 6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이들 외에 센트럴리그 투수는 오노 유다이(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56)주니치 드래건스) 오가와 야스히로(4경기 2승 0.64, 야쿠르트 스왈로스) 스기우치 도시야(4경기 2승, 2.78) 타카기 하야토(4경기 3승, 1.55) 스가노 도모유키(4경기 2승 2패, 1.93, 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로다 히로키(4경기 2승 1패, 2.33, 히로시마 카프)가 이름을 올렸다.

이대은은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MVP 후보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4경기(24⅓이닝)에서 3승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고, 삼진도 18개나 빼앗았다. 최고 구속 150km대 초중반 빠른 공에 포크볼, 커브 등 변화구를 곁들여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감독도 이대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괴물' 오타니 쇼헤이(4경기 4승 평균자책점 0.94, 니혼햄 파이터즈)와 오토나리 겐지(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63), 제이슨 스탠드릿지(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 바리오스(9경기 9홀드 평균자책점 0), 데니스 사파테(9경기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 이상 소프트뱅크) 모두 한 달간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대은과 오타니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소프트뱅크 소속. 오토나리와 오타니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 수상은 장담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퍼시픽리그 야수는 아키야마 쇼고(타율 0.377) 나카무라 다케야(0.277 5홈런, 이상 세이부 라이온즈) 나카무라 아키라(0.354) 우치카와 세이이치(0.316) 야나기타 유키(0.347, 이상 소프트뱅크) 이마에 도시아키(0.338) 루이스 크루즈(0.301, 이상 지바 롯데) 나카타 쇼(0.301, 니혼햄 파이터즈)가 경쟁한다.

센트럴리그 야수 부문에는 가와바타 싱고(0.354) 다카이 유헤이(0.321, 이상 야쿠르트) 헥터 루나(0.348) 히라타 료스케(0.317) 앤더슨 에르난데스(0.315, 이상 주니치) 니시오카 쓰요시(0.318, 한신) 이시카와 타케히로(0.317 6도루) 가지타니 다카유키(0.315 6도루) 쓰쓰고 요시토모(0.321 4홈런) 호세 로페즈(0.286 6홈런, 이상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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