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유벤투스, 모나코 원정서 0-0 무승부..12년 만에 4강 진출

이경헌 2015. 4. 2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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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유벤투스가 AS 모나코의 추격을 따돌리고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2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유벤투스는 이날 무승부로 1,2차전 합계 1-0으로 앞서며 2002/2003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홈팀 모나코였다. 전방위 압박과 콘도그비아의 위력적인 중거리포가 맞물리면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반면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키엘리니가 볼 처리 미숙에 이은 핸드볼 파울로 경고를 받으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사실상 5백에 가까운 수비 진형을 내세운 유벤투스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모나코는 전반 36분 콘도그비아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유벤투스의 샌드위치 방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44분 테베즈가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모나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툴랄랑을 빼고 베르바토프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모나코의 공세가 뜨거워지고 미끄러운 그라운드 사정과 함께 수비진의 치명적 패스 미스가 연출됐지만 부폰 골키퍼만큼은 쉽사리 뚫리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23분 모라타와 요렌테를 맞바꾸며 새로운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모나코는 후반 30분 먀살 대신 제르망을 교체 투입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비달을 빼고 페레이라를 기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유벤투스는 후반 44분 피를로의 오른발 프리킥이 오른쪽 골대 구석을 맞고 나갔지만 4강 진출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4월 23일 - 루이2세 스타디움)

모나코 0

유벤투스 0

* 경고 : 베르나르두 실바, 콘도그비아(모나코), 키엘리니(유벤투스)

* 퇴장 : -

▲ 모나코 출전 선수(4-3-3)

수바시치(GK) - 쿠르자와, 압데누어, 라지, 파비뉴 - 콘도그비아, 툴랄랑(HT 베르바토프), 주앙 모팅유 - 카라스코(후41 카르발류), 마샬(후30 제르망), 베르나르두 실바

▲ 유벤투스 출전 선수(5-3-2)

부폰(GK) - 에브라(후45 파도인),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찰리, 리히슈타이너 - 비달(후32 페레이라), 피를로, 마르키시오 - 모라타(후23 요렌테), 테베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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