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에 베테랑까지, 빈 틈 없는 바르사

풋볼리스트 입력 2015. 4. 22. 07:50 수정 2015. 4.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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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최근의 FC바르셀로나는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팀이다.바르셀로나는 22일 오후 캄 노우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2-0으로 이겼다. 1,2차전 합계 5-1로 여유롭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4분과 34분 연속골을 넣은 네이마르(23)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공격은 변함 없이 리오넬 메시(28)와 네이마르,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28)가 이끌었다. 세 선수는 부지런히 위치를 바꿔가며 득점 기회를 찾았다. 월드 클래스 수준의 공격수 세 명이 움직이자 PSG는 당황했다. 네이마르는 PSG의 빈 틈을 파고 들며 멀티골을 넣었다.올 시즌 바르셀로나 최고의 무기는 앞서 언급한 공격진으로 꼽힌다. 흔히 'MSN'으로 표현하며 세 명의 남미 출신 공격수들이 전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평가한다.이들 뒤에는 베테랑들이 있다. 네이마르 득점에도 두 베테랑의 공이 컸다. 첫 번째 득점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가 도왔다. 이니에스타는 하프라인 전부터 상대의 압박을 뚫고 나왔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접근해 네이마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전성기의 이니에스타 모습을 보는 듯한 장면이었다.두 번째 골은 다니엘 아우베스(32)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와의 1대1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후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네이마르의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수비에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1)가 중심을 잡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그리고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 개인 능력이 뛰어난 PSG 공격진도 마스체라노를 중심으로 하는 바르셀로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마스체라노는 1대1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공수의 균형이 잡힌 팀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서 23골을 넣는 동안 7실점만을 기록했다. 득실차가 +16으로 바이에른뮌헨(+2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선두에 올라 있고, 코파델레이 결승에도 진출했다. 강력함 뒤에는 MSN, 그리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끄는 베테랑의 존재감이 있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인포G] 메시 통산 400골 '다각도 분석'[ACL 포커스] '벌써 9도움' 염기훈 효과, 수원 득점자 12명째지소연 "PFA 올해의 선수상, 마음 비우고 즐기겠다"판 데르 사르-네빌-스콜스, 다시 '맨유'로 뭉친다[ACL] 수원과 서울, 슈퍼매치 분위기 그대로[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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