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팀, 故 성완종 전 회장 유서 확보
신선민 2015. 4. 22. 01:02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작성한 유서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경남기업 본사 사무실과 성 전 회장 장남의 자택 등 1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장남으로부터 고인이 숨지기 직전 가족에게 남긴 유서를 건네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날 마지막으로 들렀던 서울 강남구의 리베라호텔에서도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 회사 내부의 CCTV 원본도 확보해 기존에 압수한 CCTV 영상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남기업 측은 앞서 지난 달 18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받는 과정에서 CCTV를 끈 상태로 회사 내부 자료를 파쇄하거나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으며, 검찰은 관련 경위를 수사해 왔습니다.
신선민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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